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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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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벤치마킹할 '코리아'의 경제개발 정책을  중남미 '국가개발 미래비전 공유사업'참가기


(좌)도미니카 Ruben Dario Cruz 국회 지방발전위원회 위원장(상원의원), (우)Manuel Ramon Ventura Camejo 공공행정부 장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인연
‘국가개발 비전 공유사업’인 중남미 고위인사 초청사업에 지식경제부산하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의 퇴직전문가로 개도국인 도미니카 행정부(MAP)에 파견된 필자가 참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혔을 때, 문득 대한민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꿈⋆은 이루어진다!”를 외치며 4강을 이루었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개인적 신념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번 KF의 국가개발 미래번 공유 프로그램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행정부로 파견되기 전, 2년간 도미니카의 정부기관에서 '전자정부와 국가정보화' 관련 자문을 한 적이 있었던 필자는, 전생에 인연이 있었던지 KF가 마련한 이번 프로 그램에 참여하면서 도미니카와는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필자는 한국의 절반에 해당하는 면적과 전체인구 약 천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은 국가가 어떻게 한국과 같은 그리고 그 이상의 경제발전과 정보화를 이루며 양국 교류증진 및 산업활성화를 이룰 수 있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왔다. 그래서인지 행정부 관계자들과 미팅이 있을 때마다 첫째는 행정부 장관을 두 번째는 정보통신국장을 한국에 방문토로 기회를 만들겠다고 되새겨왔으며, 이러한 다짐이 현실로 실현되었던 것이다.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하기 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 대한 강연의 기회가
있었다.도미니카 사립대학인 이베로아메리카대학(UNIBE)에서, 그리고 행정부 장관,
차관, 국장을 비롯하여 행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발전상, 국가정보화,
공공행정업무, 인사행정업무 및 인사행정 정보화시스템에 대한 발표 강연을 하였다.
반세기 전 한국은 최빈국에 속하여 도미니카에서 U$ 10,000를 아이티에서는
U$ 2,000을 지원받았었다. 한국이 60여년이 지난 오늘날 세계경제대국 13위로
G20정상회담을 개최함은 물론 1961년 OECD 출범 이후 원조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지위가 바뀐 첫 번째 사례 국가가 되었다.
이런한 사실들이 특히 역사적, 환경적으로 한국과 유사한
배경을 갖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행정부 장관을 비롯한
공무원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증폭 시키고, 한국을
롤-모델로 벤치마킹하여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한국을
방문한 여타 중남이 국가 장관들에 비해 높았으리라 생각된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동안 지식경제부, 미래기획위원회,
KDI 등 정부 및 공공기관, 협회, 기업인, 한국 정치인
등 유관분야 인사들과 함께 한-중남미 전략대화
세션에 참여하여 한국과 중남미 지역간 협력관계
및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한국의 개발과정에서
교육의 역할, 한국의 수출 및 산업정책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으면서 상호교류, 협력확대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 넓은 논의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에너지 등 산업현장을 시찰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러한 일련의 방문 프로그램은 필자가 개도국에 있는 이들에게 전달코자 하는 내용이 체계적이고도 세부적으로 포함되어 있었기에 이들을 유심히 지켜보던 필자로서는 바라던 바를 어느 정도 이루었다는 감회로 뿌듯함을 느꼈다.

엘살바도르 José Guillermo López Suárez 농축산부 장관, (좌)온두라스 Jose Francisco Zelaya 통산산업부 장관, (우)Mario Rene Pineda 농촌지역개발부 장관


중남미 투자는 우리 산업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렇게 '국가개발비전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중남미 고위인사 초청 사업 프로그램은 한국 주최측은 물론 중남미 지역에도 투자한 시간과 비용에 비해 수십, 수백 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방문 마지막 날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주최 만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행정부 장관이 언급한 “도미니카공화국을 중남미 및 캐리비안의 코리아로 만들겠다.”라는 말을 되새겨 본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자원과 규모가 큰 국가에 투자하여 많은 이익을 창출할 기회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을 롤모델로 한 중남미의 작은 국가에 대한 투자 또한 한국의 경쟁력이 중남미 지역 전체에 보급되는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일임과 동시에 개도국과의 교류증진은 물론 국가 간 산업활성화에 지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한 번 이번 프로그램을 주최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외교통상부(중남미국)에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기관 및 관계자 분들에게 대표단에 참여한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한국은 다양한 정부기관들이 중장기적 비전으로 20~40년을 내다보면서 국가개발을 위한 공통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성공적으로 경제개발을 이룩한 데에는 국가개발계획, 산업화, 국토개발, 새마을 운동, 지도력 등의 요소가 포괄적으로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제발전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도미니카공화국과 같은 나라들은 한국의 개발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Manuel Ramon Ventura Camejo 도미니카공화국 공공행정부장관 현지TV 방송 인터뷰에서

장흥열 도미니카공화국 인사행정 & ICT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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