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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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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 대학 간의 우호증진은 우정을 쌓아간다는 것입니다”  일샤트 가푸로브 카잔연방대학교 총장  11월 7일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 일샤트 가푸로브(Dr. Ilshat Gafurov) 총장이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가푸로브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KF와 한국어강좌 개설을 위한 ‘KF 글로벌 e-School’ 프로그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천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여러 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을 추진하는 등 한국, 러시아 대학 간의 우호증진과 활발한 교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라 들었습니다. 한국의 첫 인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어려서부터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놀라게 했던 것은 7, 80년대부터 한국이 얼마나 고속성장을 해왔는가 하는 점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비약적으로 발전한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디를 가든지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한국 사람들의 친절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일샤트 가푸로브 카잔연방대학교 총장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는 총장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그 자부심 또한 크리라 생각하는데요.
카잔연방대학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1804년에 설립된 카잔연방대학교는 207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러시아의 명문입니다. 15년 전에 연방대학교라는 칭호를 얻었는데, 오늘날 러시아 내의 1000개가 넘는 대학 가운데 정부의 특별재정지원을 받으며 연방이라는 칭호를 얻은 대학은 8개 대학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카잔연방대학교는 40만 명의 학생과 10만 명의 교직원, 4,000명의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러시아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학이라 자부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그간 물리, 화학, 수학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 유수의 인재를 배출해내고 있으며 향후 1, 2년 내에 첨단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4박 5일 동안 한국에 머무르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셨다고 들었는데 이번 방문의 목적과 성과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카잔연방대학교 동양학과 내에 한국어센터가 개설되어있어 현재 약 50명의 러시아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또 25명의 한국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양국의 학생교류를 활발하게 넓혀나감으로써 한, 러시아 대학간의 협력관계를 확대해나가고자 함입니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교수진들을 우리 대학으로 초빙하여 교육 인프라 개선에 큰 힘을 얻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한국대학과의 교류는 한국어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기초과학 분야에도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며, 각 학교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협력 가능성 또한 클 것입니다. 한국의 발전된 IT 기술과 러시아의 물리, 화학, 수학, 우주항공분야에 대한 활발한 상호교류가 이루어지면 앞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샤트 가푸로브 카잔연방대학교 총장앞으로 한국의 주요대학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 간 학술관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한국 대학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여러 대학에서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교수님들과 총장님들이 러시아를 알고 싶어 하고 관계를 증진시켜나가길 원한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카잔연방대학교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듯이 한국에서도 러시아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서로의 언어를 공부하면서 앞으로 협력사업도 더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각 대학마다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MOU를 체결한 것도 이번에 얻은 성과라 하겠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 특히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특별한 인연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방한 소감과 아울러 마지막 인사도 부탁드립니다.

먼저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과 러시아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젊은이들이 마음을 열고 친분을 쌓아간다는 점을 무척이나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가 더 이상 경쟁자가 아닌 서로를 도와주는 친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만약 20년 전에 이와 같은 기반이 마련되었더라면 오늘날 우리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겁니다. 두 나라간 정치적 상황이 안정되어 있고 또 양국 대통령이 협력 체제를 잘 이루어간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세계가 인정하는 부지런한 민족입니다. 앞으로 러시아와 친분을 쌓아간다면 지금보다 더한 성장발전이 보장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용규, 사진 박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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