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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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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한국영화제 한국영화의오늘/한국 국제교류재단은 독일에서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Haus der Kulturen der Welt)’ 및‘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으로 5월 3일부터13일까지 ‘한국영화의오늘(Korean Cinema Today)’이라는 주제의 한국 영화제를개최했다. 한국영화를 좀 처럼접하기 힘든 독일관객을 위해 세계적인 주목과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 11편을 엄선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국의 사회 현실 및 사회적 금기를 심층적으로 다룬 이들 영화는 현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독일에서 개최된 제1회한국영화제

한국문화의 밤 행사 포스터 ‘한국영화의 오늘’을 주제로 개막한 한국영화제는 독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관객이 한국영화 감독들의 창작 세계를 직접 대화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개막식당일 600명 이상의 관객이 세계문화의 집 강당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한 여인이 시를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되는 이야기를 다룬 이창동 감독의<시>를 관람했다. 개막식 후에는 트렌디한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 지구에 소재한 ‘김치 프린세스’라는 한국식당에서 디제이후니(DJ Hunee)의 음악이배경으로 깔린 가운데 영화제 관객을 위한 한국요리 시식회가 열렸다. 베른트셰러(Bernd M. Scherer) 세계 문화의 집 관장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 위원장 및 최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베를린 사무소소장, 그리고 한국에서 초청된 영화감독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이어 후속으로 상영된 영화 및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성황리에 이루어졌고, 이 중 감독과의 대화 시간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홍효숙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비롯해<종로의기적>의 이혁상감독, <무산일기>의 박정범감독, <똥파리>의 양익준감독, <파수꾼>의 윤성현감독이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과 함께 자신들의 영화이야기를 나눴다.총 2,500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찾았으며 그 중 85%가 독일 현지인들이었다.

국경, 우회하는 사랑, 젊은 감독들

이번 한국영화제는 한국의 사회현실에 관심을 갖고 한국인의 사고방식을 통찰적 시각으로 담아낸 젊은감독들의 작품에 초점을 맞추었다. 부산국제영화제회고전형식으로 2010년과 2011년 부산에서 상영된 11개 작품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구성, 오늘의 한국영화가 지니는 중요성과 인기를 반영 할 수 있도록 했다. 21세기 접어들어 한국영화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고품격 작품들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애정가득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인물 묘사와 짜임새가 탄탄한 이야기를 통해 독일 관객들은 한국인의 정서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최근 20년 사이 제작된 이들 작품은 ‘국경’, ‘우회하는 사랑’, ‘젊은 감독들’이라는 세가지 주제하에 상영됐다.

남북한관계에 방점을 둔 첫 번째 ‘국경’부문에서는<무산일기>와 전재홍감독의<풍산개>가 상영됐다. ‘젊은 감독들’ 부문은<파수꾼>, <종로의기적>, <똥파리>라는 세편의 작품을 통해 우정의 다양한 측면을 고찰했다. 마지막으로는 ‘우회하는 사랑’이라는 주제하에 김기영감독의 1960년판<하녀>와 이를 원작으로 2010년 리메이크 된 임상수감독의 동명영화, 그리고 홍상수감독의<하하하>가 상영됐다.
어린이 및 청소년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상영 당시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운<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국어와 독일어로 나란히 상영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한국영화의 과거와 미래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영화의 오늘-과거와의 대화’라는 제하의 강연에서 이 위원장은<하녀>원작과 리메이크버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했고 많은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영화에 대한 생생한 논의가 이어졌다.

독일내한국영화의미래

도리스헤그너(Doris Hegner) 세계문화의 집 시각 예술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한국영화의 예술적, 서사적 수준을 높이 평가하며, 독일에서 개최된 이번 한국영화제는 문화예술교류분야에 있어 혁신적 의의를 지닌다고 중요성을 부여했다. “이곳 한국동포 사회뿐 만 아니라 세대를 불문하고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현지인들이 영화제를 보러 왔습니다. 특히 독일관객들의 경우 한국영화의 높은 예술적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한국감독들이 직접시간을 내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 했습니다. 한국영화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이미 수년 전 부터지만 독일에서 그 작품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죠. 이번 영화제가 그것을 바꾸는 계기가 됐고 아주 성공리에 치러 졌습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한국영화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세계문화의 집, 한국국제교류재단, 부산국제영화제간 의협력관계를 지속하고자 하는 희망을 내비쳤다.

상영작 목록 <시> 이창동 감독/<무산일기> 박정범 감독/<풍산개> 전재홍 감독/<하녀> 김기영 감독/<하녀> 임상수 감독/<하하하> 홍상수 감독/<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파수꾼> 윤성현 감독/<댄스타운> 전규환 감독/<종로의 기적> 이혁상 감독/<똥파리> 양익준 감독

신수연KF 베를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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