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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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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배우고 공유하는 한국과 스페인/제7차 한-스페인포럼

까사아시아(Casa Asia)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한 제7차한-스페인포럼이 지난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30여명의 스페인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또 새로운 파트너인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두 나라의 친밀감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채널이 된 한-스페인포럼의 어제와 오늘을 알아본다.


한-스페인포럼 지난 9년 동안 양국을 위한 채널로 자리잡아

한-스페인포럼 지난 9년 동안 양국을 위한 채널로 자리잡아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행사참여 소회를 밝힐 수 있도록 제공해 주신 금번 기회를 통해 제 1차 한∙스페인포럼 개최배경을 상기해 보고자 한다. 한-스페인포럼은 한국과 스페인의 시민사회와 다양한 정책기관간의 이해증진을 위한 교량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03년 인상적인 도시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그 후 9년이 지난 지금 상호 친밀감을 조성하는 견고한 채널이 되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양국 국민은 양국간의 관계를 더욱 더 긴밀히 해 나갈 수 있는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기쁨을 느낀다. 한국과 스페인은 근대역사의 정치적인 측면에서 독재주의에서 벗어나 견고한 민주주의를 달성한 매우 유사한 길을 걸어왔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G20과 같은 중요한 국제무대에서 무게감있는 중견강대국으로 발돋움했으며 마지막으로 사회적인 부분에서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잠재력을 지닌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시민사회가 자리하고 있다.


서로 배울 점이 많은 이웃, 스페인과 한국

한국과 스페인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이며 이러한 사실은 금번 포럼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금번 포럼에서는 대주제에서 밝히고 있듯이 서로에게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과 스페인은 각 국의 해당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관광과 기술개발 및 이주정책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해 대해 서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으며 중남미지역과 관련해서도 상호 교류가 가능하다. 더불어 문화 부분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 보편적인 언어인 카스티야어(스페인어)는 우리 스페인문화의 대표적인 핵심요소로서 카탈루냐어와 바스크어 그리고 갈리시아어와 함께 스페인의 공용어이며 이러한 언어의 풍요로움 역시 스페인이라는 국가의 문화 다양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배울 점이 많은 이웃, 스페인과 한국

쉴 새 없이 진행된 이틀간의 금번 포럼을 통해 스페인이 한국국민과 한국의 대표기관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고 긴밀히 하기 위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의 커다란 도전과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우리에게 능동적 또는 수동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건들이 발생하는 속도로 인해 관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에 적응해야만 하는,‘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외교 서신이 수신자에게 까지 전달되는데 수 년이 걸렸던 시대를 지나 우편이나 팩스를 사용하는 시대를 거쳐 지금은 전자우편, 인터넷, 화상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교류 역시 신속성이 중시되는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야만 하며 동시에 진중하고 심도 있는 관계를 유지해 가야 한다.

말라가시에서 개최될 다음 포럼도 기대돼

본 포럼을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양국의 관계를 전략적인 관계 이상의 관계로 심화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실행으로 옮겨야겠다는 의욕을 충전 할 수 있었다. 이제 수 많은 기대를 현실화 할 때가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포럼에서 발표된 모든 제안에 대한 후속 조치를 꾸준히 진행해 그 내용을 일 년 동안 구체화해야 할 것이다. 차기 포럼은 학술연구와 한∙스페인관계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되는 도시인 말라가市에서 개최될 것이다.말라가시에는모범적인 비전과 진지한 활동을 펼치는 말라가대학이 소재하고 있다. 스페인과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스페인과 보완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는 한국국민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스페인 시민사회의 관심이 고조되어 있는 상태에서 수 많은 후보도시 중 차기 포럼 개최지를 선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스페인은 이미 한국을 매우 중요한 기술의 모범국가 내지는 선진경제국가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남은 일은 문화와 교육부분에서 더 많은 청소년과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동시에 서비스, 재생에너지, 관광, 다양성 관리, 다문화 등과 같이 양국간 협력의 여지가 많은 부분의 협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협력은 정책기관 또는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해당 도시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도시간 협력과 관련해서는 바르셀로나를 모범적인 사례로 꼽을 수있다.

끝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보여주신 훌륭한 조직력과 스페인 모든 대표단에게 베풀어주신 호의에 대해 그리고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다양한 스페인 내부 사정을 이해해 주신 인내심에 대해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매우 훌륭한 팀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포럼을 개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내년에 말라가시에서 만나게 되길 바란다.

라파엘 부에노(Rafael Bueno)
까사아시아(Casa Asia) 정치∙사회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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