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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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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폴란드, 두 나라의 학문과 친목을 강화하는 기회가 돼/제9회 유럽지역 대학원생 한국학 학술회의/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과 유럽한국학회(AKSE)의 협력하에 시작된 유럽 한국학 대학원생 학술회의 (KSGSC)는한국 관련 전공 대학원생들에게진행중인연구를 발표하고 젊은 학자들과의 학문적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KSGSC는 바르샤바 대학 동양학부 한국학과의 주최로 바르샤바 대학 도서관에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지역 대학에서한국과 미국에 소재한 대학에 이르기까지 총 20개가 넘는 대학에서 온 32명의 대학원생과 박사 후 과정 연구자들이 다양한 한국학 관련 주제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특히 바르샤바 대학측으로서는 올해 동양학부 설립 80 주년을 맞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학술 행사였다. 이번 바르샤바 KSGSC 개회식에는 연구 및 교류 담당 부학장인 알로이지노바크 (Alojzy Z. Nowak) 교수와 동양학부 부학장인 피오트르타라하 (PiotrTaracha) 교수가 참석해 환영사를 전달했다. 또 로무알트후슈차 (RomualdHuszcza) 교수는 한국학과 대표로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한 뒤 바르샤바 대학 한국학과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했다.


바르샤바 대학은 폴란드에서 최초로 한국어강좌를 제공해

KSGSC IN EUROPE바르샤바 대학은 1953년 폴란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어 강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강좌 초기에 한국어는 중국학이나 일본학 전공 학생들이 제2 동양언어로 배우는 언어에 불과했다. 그렇게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 중 한 명이었던 할리나오가레크-초이 (HalinaOgarek-Czoj)박사는 1962년 한국 연극 전공으로 북한 평양의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고, 그 후 1983년 바르샤바 대학에독립된 학과로서 한국학과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당시 폴란드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한국어 수업은 1993년까지만해도 북한 출신 강사들이 맡았었고, 한국 관련학술 자료도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1978년 이후 유럽한국학회(AKSE)의 협조와 몇몇 교수진들과의 개인적 친분을 통해 남한의 출판물을 입수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자연스럽게 학생들은 남북한을 서로 구별되는 체제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결국 표준이 남한으로 바뀌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는 1990년에서 2008년 사이남한 정부가 정기적으로파견한 한국 교수들에 의해 확립된것이었고, 아울러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중심으로 한 많은 기관에서 책과 그 밖의 자료를 기부해 준 덕분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학 분과 도서관의 소장 출판물은 빠르게 늘어 현재 8천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러한 도서관은 제대로 된 연구를 위해 없어서는 안될토대이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각자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 문학, 문화, 역사, 언어의 영역에 걸쳐 한국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산실’이 되고 있다.한국학과는 내년 설립 30주년을 맞는다.


바르샤바 KSGSC는성공적인 학술·문화 교류의 장으로

바르샤바 KSGSC는 학문적 교류와 친목 증진에 있어 매우 성공적인 행사로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바르샤바 대학 한국학과 교수들과 몇몇 KSGSC 조직위원회 위원들이중심이 되어 한국어, 문학, 사회, 역사적 상황, 근현대사, 정치, 문화, 예술 등 10개 세션을 이끌었다. 또한 두 개 세션은 북한 관련 문제에 할애되었다.
관객은 세션 참석자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바르샤바 대학 한국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도 참여하였다. 또한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에서 온 한국국제교류재단 베를린 사무소의 최재진 소장을 모시게 된 것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었다. 나아가 일부 세션에는 폴란드에 거주하는 한국 열혈 팬들과 한국학에 관심있는 이들이 참석하여 전반적인 흐름에 기여하였다. 모든 세션에서 많은 질문과 의견이 쏟아졌고, 이는 다시 많은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그 중 일부는 저녁식사 자리까지 계속되기도 했다.

제9회 유럽지역 대학원생 한국학 학술회의 이미지이튿날에 참석자들은 부대행사로 마련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참석자들은 “폴스키 란(PolskiLan)”이라는 예술단체가 소개하는 폴란드 전통 무용과 음악 공연을 관람했는데, 관람 후 여성들은 산호 구슬을 꿰어 목걸이를만드는 시합을 하고 남성들은 채찍 묘기 실력을 겨루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타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된 활동이었지만, 동시에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학술 세션 사이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관객들은 이런 경험들을 통해 하나로 소통할 수 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모두 훌륭한 행사 조직과 회의에서 발표된 논문의 높은 수준에 아주 만족한 모습이었다.바르샤바 제9차 한국학 대학원생 학술회의는 참석자들에게친목과 학문적 관계 증진과 유럽 내 한국학 발전에 확실한 기여를 한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JustynaNajbar-Miller
바르샤바 대학교 박사과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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