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교실 팀장님의 소개로 국제교류자원봉사망을 알게 되어, 2008년 5월에 소양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는데, 그런 시간들이 어떻게 지났는지 이제는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이끌며 봉사하는 제 모습에 놀라곤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 건, 한국문화교실을 통해 우리 팀과 봉사망 전체, 나아가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행사를 준비하며 힘들고 피곤할 때도 있지만, 가슴 한 편에 남는 뿌듯한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했을 때나 10년이 지난 지금이나, 오히려 제가 더 큰 도움을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자원봉사망을 알게 해준 팀장님과 사랑하는 팀원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활동을 계속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매번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큰 사고 없이 즐겁게 잘 마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팀원들과 소중한 추억들을 더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불편한 것 없이 행복하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항상 여러 방면으로 지원해주시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정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