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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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 전시

KF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는 ‘빛’을 모티브로 한 키네틱 미디어 아트, 즉 움직이는 조각 전시입니다. 공학과 미술 전공자들로 구성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사일로랩(SILO Lab)은 빛들의 조화로운 움직임으로 아세안의 역동성, 화합, 평화를 표현하는 작품 ‘풍화(風火)’와 ‘묘화(妙火)’를 완성했습니다.

많은 아세안 국가에서는 명절 때 거리에 연등을 매다는 풍습이 있고 밤이면 어둠을 밝히는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라오스의 라이 흐아 파이(Lai Hua Fai) 축제와 태국의 로이 끄라통(Loi Krathong) 축제에서는 종이로 만든 풍등을 하늘로 날려 보내거나 꽃으로 장식한 바구니에 촛불을 실어 강물에 띄워 보내는 등 빛의 의식들을 행합니다. 미얀마 사람들은 불교 축제 타딩유트(Thadingyut) 때 부처님께서 오시는 길을 밝히는 의미에서 색색의 등불로 거리를 장식합니다.

전시실 천장에는 아세안의 풍등을 재현한 ‘풍화’가 매달려 있고 그 뒤에서는 백열전구로 제작된 ‘묘화’가 천천히 점멸합니다. 두 작품을 감상한 관람객은 “아세안이 공유해온 빛의 제의성(祭儀性)과 아날로그 빛의 따스한 감수성까지 담아낸 작품”이라고 평했습니다. “등불도 아름답지만 바닥에 설치된 수조의 물에 일렁이는 빛도 매혹적”이라고 말한 관람객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곤충 같은 자연의 소리와 아시아의 전통 악기가 함께 만드는 음악, 은은한 빛의 움직임을 보노라니 마치 명상하듯 마음이 평온하다” 등 인상적인 소감을 다양하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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